고양문화재단, '바리톤 고성현 & 미르 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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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렘 가득한 로맨틱 콘서트”
[월드케이뉴스] 김예은 기자 =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은 오는 10월 2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바리톤 고성현 & 미르 심포니 <Autumn Romance>'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성현의 음악적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스크린을 통해 그의 역사적 순간들이 담긴 무대 실황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바리톤 고성현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불리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수학, 푸치니 국제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며 한국 성악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리골레토>, <오텔로>, <아이다>, <토스카> 등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부코> 중 ‘Dio di Giuda’, <토스카> 중 ‘Te Deum’ 등 그가 가장 잘 부르는 아리아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인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고성현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클래식 성악을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음반 <시간에 기대어>와 싱글 앨범 <서시> 등은 그의 특유의 깊이 있는 저음과 울림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번 공연의 2부에서는 그의 앨범 수록곡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고성현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4년 4월 유튜브 채널 ‘전과자’에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진행자인 이창섭이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방문해 고성현 교수의 강의를 듣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특히 방송 중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시간에 기대어’는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해당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의 과거 작품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시간에 기대어’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클래식 대중화의 최전선에 선 미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고성현과 함께할 미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2016년 '앙상블 더브릿지'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실력파 오케스트라이다. 짧은 시간 안에 뛰어난 해석력과 탁월한 연주력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평창 대관령 음악제’, ‘마포문화재단 M 클래식 축제’ 등 여러 음악제에 초청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서울시 전문 연주 단체로 지정되며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현재는 뛰어난 연주 단원들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규모를 확장하여 ‘미르 심포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미션처럼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일상에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의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취향을 넘어 모두가 클래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고성현 & 미르 심포니 <Autumn Romance>’는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청소년 할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예매자들을 위해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고양문화재단 누리집(www.artgy.or.kr)과 인터파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