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단풍의 나래"
단풍의 나래
다선 김승호
사람은 누구나 같을 수 가없다
나와 너의 생각이 다르고 견해도 다르기에 같은 것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단풍의 느낌도 모습도 다르고 가슴에 와닿는 시감도 다르다
다르다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당화될 수 있을까
단풍이 바람과 벗 되어 떨어져 내리며 나래를 펼치고 내 마음도 덩달아 춤을 춥니다
가을이 이별을 고하고 겨울이 스산함으로 다가서는 오늘 내 모습이 단풍처럼 물듭니다.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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