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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메리골드 차"

월드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0/25 [07:26]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메리골드 차"
월드케이뉴스 | 입력 : 2024/10/25 [07:26]

 

[월드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메리골드 차"

 

메리골드 차

 

                       다선 김승호

 

노란 꽃잎으로

아기자기한 맛과 멋을

즐긴다는 것은 누리고

나눈다는 기쁨입니다

 

시린 가을이 마치

겨울같이 느껴지는 오늘

메리골드가 가슴으로

목젖을 적시며,

유혹해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겨울을 느끼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듯

노랗게 우러난 꽃 차는

홀짝이며 음미하는

따스한 사랑입니다.

 

그대 떠오르는 밤

함께 나누고픈 마음도

작은 바람입니다.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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