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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역사의 높빛마을, 고양시의 자존심 고양동’…주민 2천여 명 참석

고양시 고양동, ‘제15회 높빛축제’ 성료

월드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0/01 [16:17]

‘600년 역사의 높빛마을, 고양시의 자존심 고양동’…주민 2천여 명 참석

고양시 고양동, ‘제15회 높빛축제’ 성료
월드케이뉴스 | 입력 : 2024/10/01 [16:17]

▲ 고양시 고양동, ‘제15회 높빛축제’ 성료  © 김예은 기자



[월드케이뉴스] 김예은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 고양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높빛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15회 높빛축제’가 지난 28일, 고양초등학교 및 벽제관지 일대에서 지역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높빛축제는 조선시대 영빈관이었던 벽제관을 배경으로 한 ‘영조행차행렬’ 재연을 시작으로 그 막을 열었다. 이번 행렬에는 지역주민, 학생, 직능단체 위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했고, 고양문화원 취타대와 함께 고양동 일대(약 2km)를 행진하며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회식에는 한찬희 덕양구청장과 김영식 시의원, 문재호 시의원을 비롯한 고양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고양동 높빛축제의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영조행차행렬과 더불어 ▲공연 및 장기자랑 ▲놀이 및 체험 마당 ▲먹거리 마당 ▲수공예 장터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중앙 무대에서는 높빛여성합창단의 합창, 통기타, 태권도 공연, 전통무용, 고양초 ‧ 목암초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올해에는 무려 27팀이 공연 참가자로 함께해 풍성한 축제를 만들었다.

 

또한 놀이 및 체험마당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종대왕 가방걸이 만들기, 캐리커처, 재활용 박스를 이용한 구체 만들기, 팽이 만들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작가들의 다양한 수공예품을 선보일 수 있는 수공예 장터가 마련되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고양소방서의 소방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CPR) 체험, 덕양구보건소의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과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는 등 주민에게 안전과 건강에 대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유미정 주민자치회장은 “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내년에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주민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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