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에 오늘의 시 "노을 속 호로고루"
노을 속 호로고루
다선 김승호
해가지고 있는 연천 태양도 붉게 물들어 가는 오늘은 그 옛날 선조들의 피와 땀을 품고 있었습니다
바람결에 휘날리는 머릿결 흐드러지게 피어난 해바라기처럼 수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한탄강 수위는 출렁이고 드넓은 산야가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별이 쏟아져 내리고 반딧불이 반짝이며, 나그네의 길을 밝혀줍니다
나라의 등불을 밝혀주는 의인들의 고장 경기도 우리는 어제도 하나였고 오늘도 하나이며, 내일도 민족과 구국을 위한 길 위에서 하나입니다.
사랑 많은 곳 연천 한탄강 줄기 물결치는 그곳에서 오늘도 구국의 일념으로 수고하고 애쓰는 모습들 언제나 사랑과 희망의 불 밝히는 우리의 민족혼이여ᆢ
2024. 0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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