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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길 위에서"

김승호 | 기사입력 2024/09/03 [08:58]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길 위에서"
김승호 | 입력 : 2024/09/03 [08:58]

 

[월드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에 오늘의 시 "길 위에서"

 


길 위에서

                     다선 김승호


우리는 살면서
여러 갈래의 길을 마주합니다

좁은 길과 넓은 길
마주하는 느낌이 다른 길
혼자 걷고픈 길과
함께 걷고픈 길도 있습니다

저마다 접하고
마주하는 길은 다르지만
마딱드렸을때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 위에서 잠시나마
생각하고 상대를 느끼며
걷게 되는 길

오늘 그 길 위에 서있습니다.

당신은 그런 길이 느껴지나요

      2024. 09.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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