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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적월"

월드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8/24 [07:49]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적월"
월드케이뉴스 | 입력 : 2024/08/24 [07:49]

 

[월드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적월"

 


적월

                    다선 김승호


해가 지고
그 빈자리는 내 마음처럼
허전하기만 한데ᆢ

임 그리는 마음
보고 파도 그리움도 덧없는
넋두리가 되어버립니다

그럴 법도 한데ᆢ
하늘도 무심하다고
국민들은 한탄을 하는 시대
어쩌나 이제 어쩌나
샘솟는 한숨과 탄식
눈물겨운 아픔이어라

옛 선조들의 지혜로 알려진
적월이 뜨면 군주보다 더한
국운의 말로 여라

아무리 아니라고 한들
진실을 가릴 수는 없어
시간이 흐를수록 드러나는
사실 앞에 무너지는
멘탈이어라

갈 곳이 없어라
그렇게 세상도 세월도
무너지는 현실에 아픔을
숨기려도 가려지지 않는
적월이 울부짖어 깨우치라
노래를 부릅니다.

    2024. 0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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